이지현 Lee Ji-Hyun

본인의 작업은 기하학적 추상의 공간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여 공간으로의 무한한 확장을 시도해본다. 

이번 작품의 테마가 되는 ‘Trace of Space_Alive’는 생명의 역동적인 기능과 지속적인 변화의 특징 등 생명의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생명력은 유기체 사이에 존재하며 연속적인 물질순환 과정 속에서 생존을 이루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움직임을 통해 살아있는 존재로서 생명의 근원적인 힘인 에너지를 내포하며 살아간다. 

절제 속에서의 자유롭고 무한한 리듬감 있는 추상을 회화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하고자 즉흥적인 붓질로 활기 있고 대담하게 표현했으며 이차원에서 드러나지 않는 대상의 움직임, 시간의 흐름, 공간들을 재현해내기 위해 기하학 도형을 조합하여 상징적인 언어로 구성과 형태의 질서, 색채를 표현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