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개요]
"어느새, 오늘" 은
바쁜 일상 속, 사람들의 움직임에 묻혀
흘러가듯 살아가는 한 직장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시맨트처럼 단단하고 반복적인 삶의 연속 속에서,
회색빛 현실을 벗어나 자신을 찾아 가는 순간을
드로잉으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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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야스퍼스는 말했습니다.
“대중은 실존 없는 현존재이며, 신앙 없는 미신이다.”
흘러가는 일상에 휩쓸리기보다,
나만의 오늘을 붙잡고 살아내는 일.
이 책은 그 작은 실존의 가능성을 드로잉으로 담아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