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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www.thefluxtheflow.com |
작가 | KIM DAE S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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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년도 | 2025 |
초대일시 | 2025-01-07 - 2025-01-12 |
관람시간 | |
전시장소 | |
주소 | SEOUL |
연락처 | 02 3663 7537 |
홈페이지 | www.thefluxtheflow.c |
고정된 것, 변화하는 것, 그리고 이를 그려내는 것에 대하여
김대신 작가는 회화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문화사와 미술사를 연구해온 연구자로서 풍경을 역사적 풍경화가들을 포함하여 근현대 문화사적 맥락에서 함께 연구해왔다. 그렇기에 작가의 풍경 작업에는 문화적 역사적 관점이 함께 교차되어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작가는 한국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나 문화사와 미술사를 연구를 위해 유럽에서 오랜 기간 학업과 연구를 하며 생활하게 되면서 동양과 서양의 시각에 대해 비교 연구를 하게 되었고 역사성과 문화적 정체성이 풍경화에는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는 점과 함께 두 개의 문화가 충돌하거나 합쳐지는 공간에서는 시각의 교차와 초문화적 시각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경험하게 되면서 이를 주목하는 가운데 이에 대해 연구해왔고 이에 대해 작업해왔다. 그래서 작가는 유럽과 극동 지역과 같이 문화적 차이가 큰 지역에서 살게 되면서 지역 환경의 차이와 서로 다른 문화적 시각의 차이를 넘어 독자적인 시선으로 풍경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 있는 작업들 역시 이러한 맥락과 연결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작가는 회화적 지지체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캔버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한지를 사용하거나 최근에는 아크릴 페이퍼를 사용하는 등 작업의 프로세스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작가의 작업에 대한 태도와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작가가 땅을 밟고 살아가며 경험하고 있는 주위의 풍경 혹은 이를 바라보고 있는 축적된 작가의 시각 방식과도 연결되지만 동시에 작가의 개인사와 역사적 흐름 가운데 경험하게 되었던 문화적 상황이나 그 교차점에 대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는 소재를 작업에 사용하고자 했던 것일 수 있다. 이는 매체인 물감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아크릴릭 물감이라는 수성재료의 특성은 중성적이면서 동서양의 질료적으로 특징을 동시에 포괄하는 재료인데 이때문에 작가는 이를 즐겨 사용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삶 속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들, 즉 주위 풍경이나 환경과 연결되는 것을 선택하여 작업에서 사용해 왔음을 보게 되지만 이는 단순히 어느 한 지역이나 문화의 정체성만을 드러내는 방식으로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 흐름이나 개인사적으로 축적된 시각적 방식과도 상당부분 연관되도록 작업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없이 많은 터치가 축적된 회화 공간의 표면 가운데 작은 변화가 끊임없이 이어질 때 여기서 드러난 감각을 작가가 과도한 변화를 자제하고 이를 마치 안개 낀 것처럼 보이는 산하의 서정적 풍경 속에 담아내게 된 것은 그곳에 흐르는 구름과 안개 비와 바람이 영구히 고착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견고한 산이나 바위에 대한 시선마저 흐르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기에 이를 강조 위하여 작가가 자신의 작업에 일종의 수사법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 그러한 예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삶 속에서 이미 익숙해진 풍경과 같은 것들, 즉 본질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이나 정체성일 것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에 대한 정념들마저 끊임없는 변화와 차이가 만들어낸 궤적에 의해 흔들릴 수 있고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의 회화 전체가 이러한 맥락의 작가의 시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작가는 이 일련의 작업에 대해 “모두 변한다. 그리고 그린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작가의 언급은 그가 그리고 있는 풍경이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는 오히려 반어적 역설로 읽어야 하는 것일 수 있다. 눈앞의 풍경 거기에는 고착되어 있는 것은 없고 모든 것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으면서도 시각적 표현 대신 작가의 행위만으로 본다면 작가는 그 변화하는 것들을 화면에 고착시키는 작업을 통해 이 변화라는 것을 보여주려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승훈
1. 학력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B.F.A) 프랑스 낭시2대학교 대학원 미술사 석사(MATRISE, D.E.A) 프랑스 낭시2대학교 대학원 문화사 박사(DOCTOR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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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전 |
2023 김대신 소품전 (슈퍼갤러리, 양평) 2021 Paysage2021 – Bleu (갤러리바이올렛, 서울) 2020 Paysage2020 – Purge (아신갤러리, 양평) 2019 Paysage2019 – Shincheondong157-4 (동일갤러리, 대구) 2018 Paysage2018 – Noir (A. Lab, 서울) 2016 Paysage2016 – Blanc 2 (월드벤처아트센터, 서울) 2016 Paysage2016 – Banc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Paysage2014 – 황해바람 부는 송도에서 (갤러리나무, 인천) 2011 Paysage2011 (사이아트갤러리, 서울) 2006 Regard du Paysage (Salle de l‘Eclat de verre, Nancy, France) 1999 제3회 개인전 (덕원미술관, 서울) 1995 제2회 개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1994 제1회 개인전 (관훈 미술관, 서울 / 단공 미술관, 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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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체전 |
2023 Gatherer of light, Make of art (PEYTO gallery, 서울) 2023 YES LOVE LOVE ONE ANOTHER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서울) 2022 Restore (Gallery 벨라, 인천) 2022 아빠의 청춘, 내게도 꿈이 있다는 말이다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서울) 2021 NFT BEGINS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2017 숲이 길이 되다 (서울대 장학빌딩, 서울) 2017 국립대만사범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교류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6 용두방천시대展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6 親交:멘토 멘티 (한원미술관, 서울) 2015 한중서화명가작품展 (청도시립미술관. 중국 청도) 2015 도시와 사람2 展 (나무갤러리, 인천) 2014 For Sound 2014 (갤러리GO, 인천) 2013 인천정명600년 기념展 (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 2010 아트 쉐어 展 (동덕아트센터, 서울), Tolerance in Art2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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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품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과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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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상경력 |
제11회, 제12회, 제1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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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출간 |
김대신, 『책과 예술의 만남, 수사본의 역사와 이해』, 일진사, 2012. 김대신, 『빅데이터가 뽑은 세계미술 108선』, 예신, 2022. |
6. 교육 경력 |
강의경력; 2010-2024 : 국민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목포대, 중앙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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